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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시설 65개소에 스포츠 휠체어 170대 보급

국민이 직접 제안·심사·기획하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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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다종목 스포츠 휠체어

[더시그널뉴스=김창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65개소에 ‘다종목에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휠체어’ 170대를 보급한다.

스포츠 휠체어는 장애인 체육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서, 휠체어 농구, 휠체어 탁구, 휠체어 럭비 등, 지체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용품이다. 그러나 종목에 따라 500~600만 원까지 육박하는 스포츠 휠체어의 높은 가격 때문에, 장애인 생활체육 영역에서 개인이나 장애인 체육시설이 자체적으로 스포츠 휠체어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매우 컸다.

특히 2018년에 시행한 장애인 생활체육실태조사 중 ‘운동 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서도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비용 지원’,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장애인체육회의 협조를 얻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난 4월과 8월에 일선 장애인 체육시설의 스포츠 휠체어 수요를 조사하고 다종목 스포츠 휠체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각 시·도장애인체육회는 2019년 10월 초부터 각 기관의 일정에 따라 시도별로 스포츠 휠체어 전달식을 개최한다. 또한 휠체어가 목적에 부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각 휠체어에 물품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주기적으로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혁신의 포용적 행정을 추구하는 스포츠 휠체어 보급 사업은 2018년 처음 시행된 기획재정부의 국민참여예산으로 지원되며, 생활체육을 실제로 즐기는 국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스포츠 휠체어 보급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직접 만든 사업과 예산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현장에 시급한 스포츠 휠체어를 보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국민이 원하는 바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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