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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벼, 21일 부터 매입 추진

잠정등외 A, B, C 3개 등급으로 나누고 A등급 가격은 1등급의 76.9%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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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18

    피해 벼 품위 검사 기준 및 가격 수준

[더시그널뉴스=김창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와 수확기 잦은 강우로 수발아, 흑·백수 등 피해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피해 벼 매입을 위해 잠정등외 규격 A·B·C를 신설하고, 오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피해 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태풍피해 지역의 피해 벼 시료 350점을 분석·조사하여 제현율과 피해립 분포수준을 감안한 잠정등외 규격 A, B, C 3개를 설정했다.

잠정등외 A등급은 제현율 60%이상, 피해립 25%이하, B등급은 제현율 50%이상~60%미만, 피해립 25%초과~35%이하, C등급은 40%이상~50%미만, 피해립 35%초과~50%이하로 설정했다.

예를들어, 제현율은 60%이상으로 잠정등외 A등급에 해당되나, 피해립은 30%로 잠정등외 B에 해당하는 경우 잠정등외 B로 판정한다.

잠정등외 벼의 가격은 A등급은 1등품의 76.9%,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이다.

잠정등외 벼의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쌀값을 벼값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등품 가격을 산정한 후 잠정등외 등급별 가격수준으로 최종 결정된다.

잠정등외 벼는 등급에 상관없이 중간정산금을 수매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벼는 시·도별로 물량배정을 하지 않으며, 농가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품종에 관계없이 매입한다.

피해 벼는 건조 벼로 매입하며 톤백 또는 포대벼 포장 단량으로 매입하고, 매입일을 별도로 지정하여 매입한다.

종전 피해벼 매입은 포대벼를 농가에게서 매입하는 방식만으로 이루어졌으나 금번에는 농가의 포대벼 매입뿐만 아니라 농협RPC가 농가로부터 산물형태로 받아 건조 후 포장하여 수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 피해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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